출고때 볼보는 키를 세개를 줍니다. 메인키로 두개와 방수키 하나~~

xc90은 저 혼자 운전을 하다 보니 마눌님에게 선물 받은 우드케이스키만 사용을 하다가

얼마전부터 메인키 하나를 더 사용하기 위해 보니 베터리가 다 닳았더군요. 이유는 장거리 여행을 가는데 키를 하나만 가지고 갔다가 분실을 한다면 낭패를 본다는 후기를 보고서 일단 대구를 벗어나게 되면 키를 하나 더 챙겨 마눌님 가방에 넣어 둡니다. ^^

그러다가 얼마전 키가 하나 더 있었지. 하고 찾으니 그 녀석은 방수키로 불리는 녀석.

그런데 3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다 보니 먹통이더군요. 1회성으로 제작된 녀석이기에. 그냥 넣어둘까 하다가

이제와서 베터리 한번 교환해보자 하고 시작 되었는데. ㅎㅎ 기판에 납땝까지 하고 어찌 어찌 작동은 되게 만들어 뒀습니다. 베터리에 납땜은 하지 않는 선에서 작동이 되도록 ^^

그리고 프로필 등록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등록합니다.

그러고 있는 저를 보면서 마눌님이 그럽니다.

마눌님 : "사용하던 키 고장 났어 ?"

저 : "아니"

마눌님 : "그런데 왜 안쓰던 키 뜯고 고치고 하는거야 ?"

저 : "베터리가 다 되어서 ^^ " 이게 무슨 엉뚱한 답인지..

"이제부터 쓸꺼야~~~"

베터리 교환하고 나니 테잎으로 둘둘 말아둔게 못생겨서 ㅋㅋ 갑자기 키케이스를 알아봅니다.

요즘 출고되는 차량에는 방수키가 제공되지 않다보니 예전 만들어 주던 제작자도 근래엔 주문이 잘 안들어오는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부탁 드려 제작해서 받았습니다.

못생긴 방수키 아니 이제 방수는 안되죠.. 보조키~~모습은 사라지고

이쁜 모습에 키를 가지고 출근을 했습니다.

뭐 프로필 등록으로 차량 설정을 다시 해주는 부분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블랙타이거님 스피커 설정도 해주고

출근했습니다.~~~

이렇게 또 볼보의 기능 아니 볼보를 사용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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